오래된 자료 정리, 밀린 빨래 개기, 대청소 등 해야 하는데 하기 싫은 이런 일들을 경험했을 것이다.
특히 시험기간. 이 때는 왜 평소에 재미도 관심도 없던 것들이 다 재밌게 보일까?
반대로 좋아하는 게임이나 드라마, 책을 읽다가 방해받는다면 짜증이 올라오는데 이것은 왜 그렇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답은 바로 반대로 나를 통제해야 한다.
반대로 통제하기란
싫고 성가신 일을 할 때 의식적으로 이 일을 쭉 해나가서 빠르게 처리해야 하고, 즐겁고 하고 싶은 일은 부분 부분 잘라서 더 즐겁게 느끼도록 뇌를 속이는 것이다. 이는 심리학에서는 습관화습관화라고 말을 한다.
우리의 뇌는 지속적인 자극에 쉽게 피로해지고 그에 비례해 반응이 시들해진다.
가장 최근에 즐거운 경험은 JTBC에서 방영했던 '기상청 사람들' 이란 드라마를 보는데 느꼈던 경험이다.
몰입해서 보고 있는데 극 중 흐름이 점점 지루 해지 때 혹은 감정이 과해지기 직전에 광고로 흐름을 끊고 다시 이어가면서 방영을 하였다. 그런데 쭉 이어서 했던 드라마보다 더 몰입감 있게 볼 수 있고, 광고시간에 잠시 화장실을 가거나 가벼운 야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었다.
이런 경험과 같이 즐거운 감정과 경험을 길게 이어가고 싶을 땐 적절한 몰입과 휴식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반대로 싫고 성가신 일을 할 땐 쉼 없이 목표만큼 일해라.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면서 뇌를 피로하게 만들어 무뎌지게 하는 방법이다.
만일 하기 싫은 일이 잔뜩 있다면 시작할 때 막막하고 의욕이 없지만 어느 정도 몰입이 되면 그런 생각은 잊히고 업무의 효율이 높아지기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한눈팔고 다시 시작할 경우 처음의 감정이 다시 느껴지면서 부담감이 가중될 것이다. 이렇게 싫은 일은 계획한 만큼 하거나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면 누구의 방해도 무시하고 처리해보자.
앞으로 삶은 조금은 윤택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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