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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생활 5

[독서감상] 회사, 언제까지 다닐 거니?

회사, 언제까지 다닐거니? 어차피 다녀야 하는 회사, 매달 카드 값에 허덕이며 다니지 말고 콧노래 부르며 다니자. 통장이 두둑해지면 일도 잘된다. 당신도 회사를 취미로 다닐 수 있다! “나만 빼고 다 부자가 되는 것 같아요.”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부자가 되는 시대는 끝났다. 재테크에 아예 관심이 없던 사람들조차 마음이 조급해져 이리저리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2020년, 이른바 ‘동학개미’들이 주식시장에 쏟아부은 돈이 100조가 넘는다는 사실만 보아도 그 다급한 심정을 짐작할 수 있다. 유명한 투자분석가와 경제 유튜버들의 이야기를 다 찾아 듣지만, 저마다 추구하는 투자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당장 나에게 적용하기도 어렵다. 이 책의 저자 ‘스크루지’는 이럴 때일수록 ‘기본’부터 차근..

독서생활 2023.01.15

(비혼 미니멀라이프 레시피)결혼은 모르겠고 내 집은 있습니다

작 가 : 김민정 인스타그램 : @kmjcats 유 투 브 : 1인2묘가구 여름의 끝자락으로, 오랜만의 선선한 저녁바람이 좋아 밖에 나가고 싶었다. 또 오늘은 인생 첫 당근마켓 거래도 도서관 앞에서 이루어질 예정으로 유독 설레는 날이었다. 도서관에 차를 끌고 간 김에 짤막한 서평 하나 필사하고 올 생각으로 무거운 노트북도 모시고 갔지만 새로 생긴 도서관에서 자태를 뽐내는 책들을 도저히 지나칠 수 없었다. 별 수 없이 책 3권을 빌려서 곧장 집으로 데려왔다. 그 중 첫 번째로 내 마음을 사로잡은 책은 바로 김민정 뉴스 작가분의 에세이다. 그녀의 직업은 방송작가, 정체성은 페미니스트라는 이 분은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계시며 '1인 2묘가구'라는 비혼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갓생 오브 갓생 다잡러이다...

독서생활 2022.08.26

책발전소 북클럽 8월의 책 기적일지도 몰라(배우 최희서 지음)

하루는 긴데 한 달은 정말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 매월 한 달에 한권씩 추천받는 책발전소 북클럽 책이 계속 쌓이고 있다. 작년 2월부터 시작해 김소영 큐레이션 레터도 꽤 많이 모였다. 어렸을 적 엄마가 구독해주셨던 웅진북클럽 마냥 읽어야할 책들이 계속계속 쌓이고있다. 다행히도 남편도 나도 책 읽기를 좋아해 우리 신혼생활에서 책을 뺄 수가 없다. 우리 둘은 퇴근하고 줄곧 도서관에 가고 어떤 책들이 또 새로 나왔는지 탐색하고 또 나의 새로운 지적 자극을 줄 책을 계속계속 찾는다. 마치 우리는 책 속에 파묻혀있는 것 같다. 이번 책은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배우 최희서님의 에세이로 부제가 배우 최희서의 진화하는 마음이다. 배우 최희서님은 영화 로 데뷔해, 주요 출연작으로는 영화 , , , 드라마 등이 있다...

독서생활 2022.08.12

임경선 곁에 남아 있는 사람 독서 리뷰

임경선 작가는 '태도에 관하여' 에세이로 유명한 작가님이시지만, 꽤 여러 소설집을 내신 소설가이시기도 하다. 에세이와 소설 그 둘의 느낌을 비교해보면 소설에서는 오히려 에세이보다 건조한 문체로 서술되는게 특징이다. 물론 그 건조함 뒤에는 어쩔수없이 빠져드는 사랑(운명적인 사랑, 설령 불륜이더라도)으로 온갖 감정의 수렁에서 자기 절제를 하는 인물들이 자주 나오긴 한다. 그런반면 에세이는 작가님의 조금 더 보편적인, 완전하지 않은 인간을 향한 감정적이고 따뜻한 마음, 인간에 대한 배려심이 더 돋보인다. 장르가 다른 그 둘을 넘나드시는 모습이 본투비 작가님처럼 자유로워보인다. 거의 일년에 한 권씩 책을 내시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작가님 스스로 본인은 10년 이상의 직장생활을 유지한 경험이 있어..

독서생활 2022.07.01

임경선 작가 특강 <삶의 선택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

문득 차를 마시다가 갑자기 비대면으로 들었던 임경선 작가의 에 대해 짤막한 글이 쓰고싶어졌다. 실은 내일 진행되는 책발전소 북클럽 웨비나가 있는데, 그 책을 단 한장도 읽지 않았기에, 급하게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느때처럼 책을 읽으면서 독서노트를 펴고 글을 쓰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결국 모두가 그렇듯이 당장 몰입되는 글을 읽지 않으면, 다른 무언가에 끌리고 집중하게 되버렸다. 평소 좋아하던 작가인 임경선 작가의 온라인 특강을 듣고 중요부분 놓칠세라 휘갈겨 쓴 글을 발견해버렸고, 과거의 내가 적었던 글들은 영상과는 별개로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 그 중 흥미로웠던 부분을 다시금 이곳에 써 마음에 새기고자 한다. 강의내용을 적기전에 내가 임경선 작가를 좋아하는 이유를 적어본다면, 서늘하고 건조한 문체 그리..

독서생활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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