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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생활 2

일상의 작은 두근거림 대구 오페라 람메르 무어의 루치아 공연

김영하 작가의 에서 나오는 문장처럼 나에게도 여행처럼 나의 일상을 유지시켜주는 약빨이 있다. 바로 다름아닌 음악과 결부된 색다른 경험이다. 물론 여행을 곁들인 나만의 작은 사치이다. 나는 대학생때부터 학교에서 주최하는 여러 프로그램, 아르바이트 등을 적극 활용해서 돈이 생기기만하면 줄곧 쇼핑이 아닌 공연 티켓을 예매하는 데에 모두 소비하곤 했다. 직장인이 되고나서부터는 (코로나 이전시기에는) 매번 콘서트, 뮤지컬, 발레 등 공연을 지역을 마다하지않고 찾아다녔는데 불쑥불쑥 일부러 일상에 끼워넣은 나의 낭만적인 경험은 지루한 하루, 일주일을 넘어 지루한 한 해를 새롭게 만들어 준다. 아 몇년도는 어떤 공연을 봤던 해였지. 하고 기억을 할 정도로 나에게 공연은 크나큰 추억 자산이다.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방구..

신혼생활 2022.08.14

싱그러운 여름의 아침식사 재료로 좋은 것(생블루베리, 살구)

요즘 푹 빠져있는 아침식사 재료는 바로 블루베리와 살구이다. 특히 블루베리는 냉동 블루베리가 아닌 생블루베리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참 좋다. 블루베리로는 양이 차지 않아 7~8월에만 즐길 수 있는 상큼한 살구와 같이 씻어서 먹으면 정말 여름의 맛이다. 상큼하고 싱그러운 맛. 예전 The edit life 유투브에서 에디터M이 생블루베리를 추천한 기억이 있어 비싸지만 마트에서 조심스럽게 생블루베리를 담아 아침에 시식해보았는데 지난 날들의 나는 냉동블루베리 맛에 익숙했던 탓에 생블루베리의 맛이 너무나도 생소하게 다가왔다. 이렇게 블루베리가 맛있는 식재료였다니. 감탄이 나올 따름. 매일 아침 의식으로 오로르의 클래식 큐레이션에서 보내주는 클래식을 들으면서 과일을 먹고있는데 이렇게 예쁜 흰 그릇에 과일..

신혼생활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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