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마음 자기치유

직장인 애환 성공하는 사람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볼통통알파카 2023. 8. 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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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은 함께 일하고 싶어지는 사람이다.라는 글을 보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쌓아왔던 경험과 주변인식을 봤을 때 나는 함께 하고 싶어 했던 사람일까 하고 반성하게 되는 글이었다.

내가 첫 대학생활을 했을 때, 나와 함께 하고 싶던 친구 또는 동기가 있었나 생각했을 때 '아니요'였다.

나와 깊게 유대를 쌓은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나를 찾지 않는 것 같았다.

 

군생활을 했을 때, 나는 과연 함께 하고 싶던 동료였나? 물어보면 반반이었다.

같은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나와 함께 하고 싶어 했고, 다른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싫어했었다.

찬찬히 살펴보면 다른 사람에 비해 행동이 느리고,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면서 눈에 보이는 실수가 많았다. 하지만 전문적인 판단, 깊게 고민하는 일을 할 땐 항상 나를 찾았다.

 

전역 후 첫 직장생활을 할 때, 나는 함께 하고 싶은 동료였나? 이땐 항상 2등으로 밀렸다. 나보다 역량이 좋은 사람이 1번이고, 그다음은 나였다. 그리고 나는 함께 하고 싶던 선배였나? 하고 물어보면 1등으로 손꼽혔다.

지금 생각하니까 내가 호구처럼 하나하나 떠먹여 줘서 그런 거 같다.

 

현재 직장에서는 이전 부서에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고 싶은 동료라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대답해 준다. 그런데 일로 물어보면 물음표를 띄우는 동료들이 있었다. 그걸 보면서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지만 아직 경험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현재 부서에서 갈고닦으며 연마 중이다.

지금 현 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나랑 일하는 게 힘들다고 한다. 아는 게 없다고...

이렇게 보면 어느 그룹에서는 환영받고, 어느 그룹에서는 천대받지만 사람 하나로 놓고 보면 함께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괜찮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그런데 지금 나는 현재 부서에서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

이전 부서도, 이전 직장에서도 그랬다. 내가 유일하게 업무로 롤모델로 삼았던 사람. 현재는 없지만 그 분과 다시 한번 함께 일하고 싶다.

환대받으면서 성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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