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고속충전과 저속충전 비교

내가 전기차를 타고 다니면서 항상 고속충전과 저속충전에 대해 많이 질문한다.

첫째, 고속충전과 저속충전 차이가 뭔가?

모른다고 대답하기도 한두 번이고, 궁금해서 열심히 공부해서 이제는 능숙하게 대답할 수 있다.

고속충전과 저속충전의 차이는 1시간 기준으로 몇 킬로와트를 충전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보면 알 수 있다.

차 배터리용량이 EV6 롱레인지는 77킬로와트다. 100킬로와트 충전기로 충전하게 되면 1시간 미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고속충전은 환경부에서 설치해 둔 장비마다 다르지만 100킬로와트 이상이면 고속충전기라고 보면 되겠다.

EV6기준으로 플러그 타입이 고속과 저속 가장 쉽게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은 꽂는 플러그를 보면 알 수 있다. 고속이면 아래쪽 플러그까지 사용하고, 저속이면 동그란 5핀만 사용한다. 고속 플러그 명칭은 DC콤보, 저속 플러그 명칭은 AC 5핀이다.

 

둘째, 고속충전과 저속충전 중 좋은 것은?

상황마다 다르지만 평상시 출퇴근용이라면 저속충전을 사용하고, 장거리나 긴 여행 간 시간을 아끼려면 고속충전을 추천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속충전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일반 가정용 콘센트를 이용해서 충전할 수 있고,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끼치는 게 덜하고, 비용측면에서 고속보다 100원 정도 더 저렴하다.

즉, 평소에는 저속을 추천하고, 장거리 갈 땐 고속으로 충전해 시간을 아끼는 방법을 추천한다.

 

셋째, 고속충전은 안 좋은가?

개인적인 생각과 내가 알고 있는 전기상식으로 보면 고속충전보단 저속충전이 배터리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고압, 고용량 전기충전이기에 배터리 내부에서 열이 발생하게 된다. 과열은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각 배터리셀 충전이 균일하지 않아 충전효율과 수명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 이유는 고속충전을 하게 되면 배터리쎌 하나하나 충전이 되지 않는다. 즉, 전체적인 충전률만으로 판단하여 극단적인 예로 쎌 하나가 방전돼도 99% 충전율을 유지하게 되어 수명에 영향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다.

 

넷째, 고속충전과 저속충전 중 화재위험이 높은 것은?

해당 부분은 충전기와 차량 기능을 믿어야 한다. 고속충전, 저속충전 둘 다 배터리가 문제 되면 똑같이 화재가 생기므로, 나는 화재위험은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챗GPT 말로는 고속충전이 더 위험한데 그 이유는 고속충전 시 발생하는 저속충전보다 열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