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Apple watch SE로 나와 더 편리하게 교류하기(에이스토어 구매, 이마트 방문픽업)

볼통통알파카 2022. 3. 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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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즐겁도록 깔끔한 OS 매력에 빠져 그동안 애플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사볼까 고민하고,망설이는 제품이 있으시죠. 바로 애플워치를 떠올리셨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Apple watch 제품(SE 40mm, Silver, Gps) 리뷰를  준비했어요. 여러분께서도 애플워치로 내 자신과 더 편리하게 교류하는 방법을 찾으시길 기대합니다.

 

사실 여러 애플 제품(아이폰, 아이패드에어, 아이패드 프로, 에어팟)을 구매하고 사용했지만 선뜻 애플워치 구매를 미뤘던 이유는, 워치가 작은 핸드폰 화면에 불과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구매를 해도, 분명 애플워치는 나에게 시계 이상으로서의 역할을 하기는 힘들겠다. 이런 생각에 아무리 다들 애플워치를 구매 한다고 해도, 이 흐름에는 편향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하지만 웬걸, 30대에 접어들면서 건강을 챙기기 시작하고 최근 달리기를 시작했는데요. 자연스럽게 애플워치에 관심이 생겨버렸습니다.

애플워치 페이스를 자주쓰는 앱으로 꾸며본 모습입니다.

게다가 운명의 장난인듯, 3월 생일달을 맞이하여 저는 소정의 용돈을 가족들로부터 받게 되었고, 자주 보던 유투버가 애플워치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됐어요. 생각보다 저 조그만 화면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구나. 분명 단순한 시계 이상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나도 저렇게 문명의 이기를 선택적으로 잘 활용해서 마음껏 누려보자라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바로 실행에 옮겨 애플워치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쓱닷컴에서 생일할인(30,000원)을 하고있어 이게 운명이 아닐까 생각했죠. 지방에 사는 제가 집에서 편리하게 원하는 제품을 미리 쓱닷컴에서 구매하고, 근처 이마트 매장에서, 원하는 시간대로 픽업 시간을 정할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인터넷 구매의 단점이 제품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없다는 것이잖아요. 그런 면에서 에이스토어 주문 및 픽업 서비스는 구매한 애플제품을 당일날 받을 수 있다는점이 정말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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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셀룰러기종, 애플워치 크기, 줄 색깔 등 정말 다양한 선택지들이 있어서 놀랐어요. 그 중에서 유독 제 눈에 띄었던 제품은 gps기반의 40mm silver SE 제품이었습니다. 애플워치가 갖고싶긴 했지만 50만원을 호가하는 워치는 저에게 조금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어요. 조금 저렴한 버전의 애플워치를 구입해 정을 붙이고 잘 사용해본 다음, 어느정도 더 활용 가능성을 따져보고 그 다음에 나오는 제품을 사보겠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사이트로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근에 나온 애플워치 7, 칭찬이 자자하지만 상대적으로 SE제품이 저렴하다고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더군다나 세련된 디자인의 나이키 에디션 SE는 보자마자 당장 제것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리고 가장 최근 관심분야인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한번 작은 사치를 결정을 했습니다. 구매해보고 정 아니면 애플제품이니 당근으로 내놓아도 손색 없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꼭 아셔야하는점. SE는 AOD(화면이 계속 켜져있게 하는 기능)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워치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가 관건이라고 생각해서, 저한테는 오히려 장점이었습니다.

나이키 에디션 패키지 펼친 모습

 

애플워치 전용 충전기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애플워치 뒷모습

애플워치 뒷면은 전용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하는 형태이고, 이렇게 동그랗게 생겼어요. 따로 보호 필름을 붙이지는 않습니다.

베이지색 애플워치 줄

나이키 에디션의경우, 스포츠 타입의 줄을 선택할 수가 있는데요. 사실 저 구멍(땀 흡수 문제)을 보는게 조금 괴로워서 다른 베이지색 줄을 별도로 이마트 매장에서 둘러보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착용하고 달리기를 해본 결과, 스포츠 줄이 아니어도 그렇게 답답하지는 않아서 저는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액정 보호필름 및 보호 케이스도 같이 구매했는데요. 사실 보호 케이스는 워치 테두리 부분만 보호하는 제품인 줄 알고 구매를 했어요. 잘 확인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필름이 3장이나 들어있어요. 막상 붙여보니 잘 떼질 것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아무리 저렴한 워치라고 하더라도.. 기계인 이상 자주 마찰이 일어나면 손상이 갈 수 밖에 없고, 애플제품은 수리비용도 만만치 않은거 아시죠? 생각보다 위 상품들을 착용해도 워치 터치기능이 잘 실행되어 불편함이 없고, 저렴하기 때문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핸드폰처럼 워치 또한 비밀번호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워치를 착용하고 단 한번만 입력하면 그 다음부터는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잠금 해제가 돼서 유용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워치 페이스가 크기 때문에 저는 손목이 얇아 40mm로 구매하였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자주 사용하고 있는 앱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해보고 더 좋은 앱이 있으면 다른 게시글로 공유해드릴 예정입니다.

 

1. 나이키 런데이앱(운동) 

2. 베어앱(음성메모 및 체크리스트 관리)

3. 멤버쉽 위젯(로그인 없이 해피포인트, kt멤버쉽 등 바코드 바로 실행)

4. Shazam(카페 등 현재 나오는 음악 검색 기능)

5. 계산기(다이어리 쓰기 좋아하시는분, 계산하는것 좋아하시는 분들 유용)

6. 카카오톡(음성으로 카카오톡 보내기)

7. 전화(요리할때 좋습니다. 에어팟 핸드폰 가까이 없어두요)

8. 카메라 리모콘(평소 여행 좋아하신느분들, 셀카 좋아하시는분들 미리 화면 볼 수 있어 유용)

9. 음성메모(아이폰의 경우 통화내용 녹음이 안되니, 애플워치로 녹음하여 시너지효과)

10. 타이머(요리, 자격증 공부 등)

 

처음 에어팟을 경험했을 때 처럼, 많은 기능들을 손목에서 이토록 간단한 터치로도 가능한 현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특히 저에게는 기본 어플인 전화, 카톡기능 또한 워치가 현저히 편합니다. 핸드폰이 설 자리가 없어진 것같아요. 양손이 무거워서 핸드폰을 가방에서 꺼낼 수 없을 때, 카톡하기 귀찮을 때 워치 음성으로 활용해보니 생활이 굉장히 편리해졌습니다.

 

타이머 기능 또한 직관적인 페이스로 조절이 가능하여 요리할때, 뭔가에 집중해야할 때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여서 좋습니다. 그 외 문자, 카톡 알림도 진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핸드폰이 없더라도, 중요한 알림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어 사업하시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나만의 운동, 건강 루틴을 만들어보면 활동 알림을 줘서 강제로 몸을 움직이게 할 수도 있고, 매일 일정량의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해서 매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핸드폰만을 사용했을 때보다 워치를 사용했을 때 스스로에게 더 약속을 하게 되고, 지키려고 노력하게 됐어요. 소중한 제 자신과 더 교류하고,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또다른 아바타가 저를 챙겨주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애플워치를 통해 자신을 소중하게 느끼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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