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에서도 만날 수 있는 춘천 감자밭의 감자빵은 남녀노소 입맛을 모두 사로잡는다. 귀여운 감자 캐릭터로 맛 뿐 아니라 귀여움으로 모두의 취향을 저격해버린 이 빵은 한 개당 가격은 35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다. 선뜻 구매하기는 어려웠지만, 이번에 특히 옥수수빵이 새로 나오게되어 궁금증이 증폭되어 구매를 했다. 특히 지금 기간 아니면 춘천에 직접 가서야만 맛을 볼 수 있다는 말에 현혹된 것 같다. 그리고 빵을 냉동하여 보관하게되면 무려 1년동안이나 먹을 수 있다니 나름 괜찮은 식재료 아닌가 하는 마음에 구매를 했는데 1년은 커녕 한 달 안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구매한 것은 감자빵 불닭4개 + 마늘 4개입 세트, 초당 옥수수빵 8개입 세트이다.
세트상품이 달랐지만 하나의 스티로폼박스에 포장되어 도착했다.
밭 월간 스티커팩을 받았는데 귀여워서 노트북에 붙이거나, 주로 쓰는 다이어리에 데코해도 귀여울 것 같다.
아이스팩과 같이 오기 떄문에 물방울이 많이 맺힌 모습.
옥수수박스같이 종이박스에 포장되어 왔다. 이런 귀여운 것이 감자밭의 브랜딩 철학인것 같다.
시즌별로 토마토바질감자빵, 올리브감자빵, 씨앗 감자빵 등 다양한 시도의 빵이 나오는데 미리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인 @gamzabatt에서 확인하면 좋다.
옥수수모양의 옥수수빵을 잘라본 단면.
옥수수 생김새와 마찬가지로 흔히 아는 옥수수 맛이 난다. 안에 옥수수 알갱이가 들어있어 씹는맛이 좋고, 표면은 오리지널 감자빵과 마찬가지로 약간 떡?같은 느낌이 난다. 표면에 발라져서 오는 양념들이 하나같이 맛있다.
단맛 좋아하는 빵수니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빵. 대신 크기가 좀 작으니 유념해야한다. 자칫 한 번에 2개 3개도 거뜬히 먹을 수 있다. 남편 피셜 감자밭 브랜드 빵 중 1등.
귀여운 불닭. 우리 부부는 신라면도 매워하면서 먹는 맵찔이이기 때문에 제일 고민 많았는데 역시나 신라면 정도의 맵기이다.(혼자서 다 못먹음)
공식 인스타그램들어가서 보니 갈릭디핑소스와 같이 먹으면 매운맛이 중화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뜨겁게 데펴먹었을때는 많이 매웠는데, 오히려 식혀서 먹으니 딱 알맞은 맵기였다.
살짝 차갑게 먹는걸 더 추천한다.
대망의 마늘 감자빵.
일반 감자빵, 불닭, 옥수수빵보다 제일 호불호 안갈릴 맛으로 달달한 맛이 강하다.
빵의 식감은 빵이라기보다는 약간 찹쌀떡?에 가까운 쫀득쫀득한 식감이고, 안에 내용물이 풍부해서 3,500원 값이 그리 아깝지 않다.
한 알 먹으면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하다. 직장인일 경우 바쁜 아침 마늘감자빵 한 알과 아몬드 우유먹으면 그저 천국일듯.
마늘감자빵만 8개 이런식으로 판매했으면 좋겠지만, 메뉴 선택권이 아직 없어보인다.(불닭과 함께 판매)
패키지가 예뻐서 집들이 손님용 간식으로도 좋고, 1인 가구, 임산부 등의 지인에게 선물용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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