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생활/신생아육아

50일의 기적과 아기 분리수면

볼통통알파카 2024. 1. 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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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는 배앓이를 많이 해서 찡찡대는 시간이 길었다.
해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뱃속에 있는 가스는 바로 방출되지 않아 밥먹이기가 두려웠는데 어느 날 기적처럼 아기가 불편해하지 않고 방귀를 뀌기 시작했다. 딱 40일이 지나자마자 그렇게 기적처럼 사라졌다.
그리고 현재 50일이 지나 잘 먹고 잘 잔다.

50일의 기적이란?
일단 배 아프면 하는 발 동동 시그널과 찡찡대는 울음이 현저하게 줄었고, 밥 먹는 도중에 거부하는 현상도 줄어들면서 한 번에 먹는 양이 늘고, 먹고 나서 잠자는 텀도 길어지는 시기를 말한다.
보통 4시간에서 5시간을 쭉 자게 된다.
특히 밤과 낮을 구분하는 듯 저녁이 되면 그때부터 길게 잠을 잔다.

분리수면은 언제?
60일이 지난 뒤 천천히 분리수면 하라는 이야기와 30일 넘어서부터 하라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 부부는 한 명이 회사를 쉬기에 평일에는 쉬는 사람이, 주말은 회사 다니는 사람이 밤에 아기를 케어하면서 지냈다.
그리고 40일 이후로 둘 다 체력적인 한계에 도달해서 그냥 따로 놓고 잠잤다.
크게 우는 소리가 들린 사람이 먼저 상대방이 안 깨도록 후다닥 케어하고 다시 잔다.
나는 잠귀가 어두워서 대략 5시에서 7시 사이에 아기가 우는 소리에 깨고, 와이프는 그 중간에 깰 때 케어한다.

우리 아기의 경우
현재 저녁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 잠들기 시작하면 최대 4시간을 자고, 일어나도 다시 금방 잠들어 피곤함이 덜 해졌다.

아기마다 다른 케이스가 있겠지만 우리 아기는 현재 이렇게 지내고 있어서 무척 편해졌다. 한 가지 꼭 실천해 보라고 권하는 것은 분리수면이다. 생활의 질이 조금은 향상되기에 꼭 실천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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