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울음소리 구별 방법 - 던스턴 베이비 랭귀지

아기별로 상황에 따라 우는 시기와 방법이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울기 전에 내는 소리가 있다고 한다.

호주의 프리실라 던스턴이라는 사람이 작성한 더스턴 베이비 랭귀지라는 표를 만들어 공유했는데 생각보다 초보 부모에게는 유용한 지표가 된다.

배고픔부터 배아픔, 트림, 졸림, 불편감 이렇게 크게 5가지로 나눠서 울음소리를 표현했다. 

 

1. 배고파요 : 네와 비슷한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 우리 아기 : 네에~로 울기 시작하면 3~4번 울고 잠시 쉬다가 점점 소리가 커진다

 - 조치방법 : 밥을 준다. 우리 아기는 모유수유를 하지 않고 분유수유를 하기에 즉시 수유해 줘서 달래준다.

 

2. 배 아파요 : 에아로 빠른 간격으로 소리를 낸다.

 - 우리 아기 : 동일하게 에아에 아 이렇게 소리를 내면서 운다.

 - 조치방법 : 배마사지와 트림을 시켜준다. 우리 아기는 재빠르게 앉아서 트림시켜준 다음 엎드려둔 자세로 있으면 안정된다.

 * 주의 : 만약 아기가 손을 꽉 쥐고 5분 넘게 쉬지 않고 악쓰며 심하게 울면 병원에 데려가 진찰받길 추천한다.

 

3. 트림하고 싶어요 : 에 또는 에어로 짧게 소리가 난다.

 - 우리 아기 : 에어 에어 이렇게 헐떡거리며 소리 낸다.

 - 조치방법 : 부모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트림자세(주로 앉는 자세)로 아기를 15분 이상 안은 상태로 걸어주면 된다.

 

4. 피곤해요(졸려요) : 오~우 입을 동그랗게 말면서 내는 소리다.

 - 우리 아기 : 동일한 표현을 사용한다.

 - 조치방법 : 트림하는 것과 동일하게 안고 천천히 돌아다니거나 좌우로 천천히 몸을 돌려주면 아기가 잔다.

 

5. 불편해요 : 헤, 헤, 헤 헐떡거리는 듯한 소리를 낸다.

 - 우리 아기 : 얼굴을 찡그리면서 헤, 헤, 헤 하다 운다. 이때 팔과 다리를 버둥거리며 울기 시작한다.

 - 조치방법 : 기저귀를 갈거나 옷을 갈아입혀준다. 이때 우리 아기는 쪽쪽이를 물려준 상태로 하면 편안해한다.

 * 참고 : 우리 아기처럼 밥시간과 겹쳐 울 땐 쪽쪽이를 물린 상태로 기저귀 갈고 난 뒤 먹이면 좋다.

 

아기마다 울기 전 신호가 다를 수 있으므로 보호자는 항상 기록에 의지해서 소거법으로 조치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신생아 밥시간은 2~3시간 텀을 기준으로 하나씩 소거해 보면 금방 아기가 불편해하는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