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여행

석촌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소피텔 프레스티지 스위트룸 후기

볼통통알파카 2023. 8. 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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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성수기일때마다 친구들끼리 호캉스를 종종 즐긴다. 매월 5만원씩 소량의 돈을 모으다보니 일년에 한번정도는 비싼 호텔에서 플렉스하며 일상에서 누리지 못했던 사치를 즐기곤한다.

몇년 전부터 이로인해 휴가를 휴가답게 보내는 중.

 

올해 여름은 우리 셋 다 가보지 못한 프랑스식 인테리어 호텔인 소피텔로 정했다. 생긴지 얼마 되지않아 다양한 후기를 찾을 수 없어서 직접 후기글을 써보기로 한다.

 

간단히 좋았던 점과 팁을 요약하고, 사진으로 첨부하여 설명해보려고 한다.

 

좋았던점

  • 같이 간 일행들의 침대 평이 좋았다.
  • 이용했던 객실이 프레스티지 스위트였는데 석촌호수가 한눈에 보이고 롯데월드도 보인다.
  •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다양한 OT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기존 본인계정 로그인 이용 필수)
  • 화장실 2개인점.
  • 쇼파를 베드로 만들 수 있어 3인 이상 객실 이용 가능하다.
  • 한 건물에서 아침 점심 저녁 다 해결 가능하며 전망좋은 디저트카페도 추천한다.
  • 와인오프너가 룸에 있어 따로 서비스를 시키지 않아도 된다.

 

  • 주말에는 결혼식도 같이 하고있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오래 기다릴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외부로 나갈 일이 있으면 한번에 처리하는 편이 좋다.)
  • 환경차원에서 플라스틱 어매니티가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칫솔, 치약 등의 일회용품은 구비되어있다.
  • 배달음식은 안되기 때문에 따로 저녁에 먹을 주전부리를 같은 건물 지하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서 해결해야한다.
  • 저녁에 소피텔 뷔페를 먹은 경우 아침은 호텔 조식 대신 같은 건물 안에 있는 샤브샤브집을 이용해도 좋다.(아침부터 줄을 서기 때문에 예약 필수)
  • 로비는 6층이고, 로비에서 방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따로있어 헷갈릴 수 있다.
  • 쇼파베드를 원하는 시간대에 베드로 바꾸기 위해서는 Do not disturb를 설정해놓고 외출하길 바란다.(외출 중에 쇼파가 베드로 바뀌어져있었는데 사람이 없으면 방에 들어오셔서 서비스를 하시는 것 같았다.)
  • 침실 옆 테이블 서랍에 핸드폰 충전기가 들어있다.(아이폰, 삼성폰 다 가능)
  • 얼음이 필요하면 프론트 데스크에 전화하면 된다.

6층 로비.

서비스 이용 규정

일층에서 로비까지 이동하는 엘리베이터와 로비에서 방으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가 다르다.

복도에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카펫이 깔려있어 소음이 적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있다. 곳곳에서 프랑스식 느낌이 물씬 난다.

문도 프렌치식. 동그란 부분에 카드를 대고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면 커텐이 쳐져있어 조금 어두운 분위기이다.

쇼파와 테이블이 있고 티비가 있어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침실에도 따로 티비가 있고, 커튼은 자동커튼이어서 편리하다.

전반적으로 화이트 그레이 톤.

테이블 옆에는 전등, 에어컨등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있고, 미니 바가 마련되어 있다.

간단한 캡슐과 차가 준비되어있다.

쇼파에서 바라본 실내.

복도에는 화장실이 있다.

굉장히 깔끔한 느낌. 샤워실은 침실이 있는 공간에 따로 마련되어있다.

이런 벽을 열면 티비가 나온다.

침실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다.

욕조가 있어 베쓰밤을 가져오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한쪽에 이렇게 작은 드레스룸이 마련되어있다.

 

침실 옆에 마련된 작은 의자와 테이블 공간이 있다.

이 테이블 서랍에 핸드폰 충전기가 들어있다.

다시 거실로 나가 커튼을 친 모습.

석촌호수가 한 눈에 보인다. 사진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롯데월드도 볼 수 있었다.

쇼파를 베드로 바꾼 모습.

잠깐 방을 비운 사이 쇼파를 베드로 바꿔주셨는데, 원하는 시간대에 바꾸고 싶으면 Do not disturb를 꼭 누르기 바란다.

제공되는 물은 바로 아래칸에 있는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시원하다.

룸서비스 책자. 저녁은 페메종(프랑스식 뷔페) 갈 예정이라 따로 펼쳐보지는 않았다.

오른편에는 티를 즐길 수 있는 차와 찻잔, 포트, 얼음트레이 등이 있다.

컵이 많아서 따로 일회용 종이컵이 필요하지않았고, 술, 음료수, 물용으로 각각 따로 사용하기 편리했다.

와인 오프너도 있다.

얼음 트레이가 있어 음료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얼음은 무료로 제공되며 주문해야한다.)

냉장고 내부모습.

 

저녁시간에 이용한 페메종 레스토랑.

프랑스식 디저트가 유명하며 전망이 좋고 자리가 없을 수 있어 미리 예약해야한다.

우리는 가장 이른시간에 들어가서 좋은 자리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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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가 다양해서 따로 카페를 갈 필요없고 9시까지 즐기다가 방에 들어갔다. 나중에 더 자세하게 포스팅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 있는 씨유.

이번 호캉스는 호텔을 빠져나가지 않는게 거의 미션일 정도로 모든 것을 다 이 건물안에서 해결하고 최대한 고급 호텔을 즐겨보자는 것이었다. 진정한 호캉스는 처음이었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사온 주전부리들.

하트시그널 4를 같이 친구들과 감상하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바스락 거리는 호텔 침구는 마음에 들지만 쇼파베드는 영컨디션이 좋지못했다. 잠자리에 예민한 사람은 쇼파베드는 비추다. 혼자서 넓게 잘 수는 있지만 차라리 엑스트라베드가 훨씬 낫다.

 

그래도 룸컨디션이 최상이고, 가족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 내년엔 새롭게 태어날 식구와 같이 와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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