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특이한 공간 인테리어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을 꼽는다면 블루본즈(bluebones)카페를 소개하고 싶다. 탁 트인 넓은 공간에, 다양한 크로플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곳. 실제로 방문해보니 맛도 맛이지만 공간이 주는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너무 핫한 공간이라 30대 늙은이가 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앞섰지만 꼭 가보고 싶었던 공간이라 욕심을 냈다. 서점에 들러 읽고 싶었던 책을 사고 책을 읽기 위한 공간으로 블루본즈를 골랐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넓은 책상에 무심한듯 자리하고 있는 프렌치 감성이 물씬 풍기는 꽃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내부는 약간 어두운 주황 조명에, 작정하고 독서실 느낌을 주는 스탠드와 의자는 뭔가 더 멋스러운 느낌이 난다. 왠지 이런 곳에서 공부하거나 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