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특이한 공간 인테리어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을 꼽는다면 블루본즈(bluebones)카페를 소개하고 싶다.
탁 트인 넓은 공간에, 다양한 크로플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곳.
실제로 방문해보니 맛도 맛이지만 공간이 주는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너무 핫한 공간이라 30대 늙은이가 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앞섰지만 꼭 가보고 싶었던 공간이라 욕심을 냈다.
서점에 들러 읽고 싶었던 책을 사고 책을 읽기 위한 공간으로 블루본즈를 골랐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넓은 책상에 무심한듯 자리하고 있는 프렌치 감성이 물씬 풍기는 꽃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내부는 약간 어두운 주황 조명에, 작정하고 독서실 느낌을 주는 스탠드와 의자는 뭔가 더 멋스러운 느낌이 난다.
왠지 이런 곳에서 공부하거나 작업을 하면 마구마구 영감이 샘솟을 것 같다. 잡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인테리어가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졌다.
노파킹 사인조차 힙하다. 블루본즈 카페는 찾아오기 힘들 수 있지만 첨부한 사진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더 뽑기 가게 옆 희망나눔 지역아동센터 계단으로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깔끔한 메뉴판
크로플 종류가 6가지나 있으며 초코버터 푸딩이라는 메뉴도 있다.
듣고싶은 노래를 종이에 적어 직원분께 전해주세요 메시지 카드.
세상 힙하게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런곳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취저일 공간일 것이다.
단순하지만 굉장한 솜씨의 큐레이팅이 돋보인다.
익산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따름. 대학생 시험기간에는 자리가 없을 텐데 평일에 방문해서 정말 다행이었다.
하나하나 둘러볼수록 인테리어가 정말 참신하다.
전체적인 분위기.
사람들 없는 조용한 공간에 자리잡았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그 카페 전체가 추구하는 맛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메뉴는 가장 기본인 아메리카노를 시킨다.
좋아하는 MBC 이재은 아나운서책을 읽기로 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책을 읽으니 기분이 정말 상쾌해진다.
책을 읽고나서 시간이 더 남아 서평도 쓰고, 플래너도 쓸겸 다른 메뉴로 레몬이 들어간 에이드를 시켜보았다.
역시 청량하고 상큼한 맛이 난다.
블루본즈에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메뉴들이 많다. 올 여름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블루본즈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 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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