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차를 마시다가 갑자기 비대면으로 들었던 임경선 작가의 에 대해 짤막한 글이 쓰고싶어졌다. 실은 내일 진행되는 책발전소 북클럽 웨비나가 있는데, 그 책을 단 한장도 읽지 않았기에, 급하게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느때처럼 책을 읽으면서 독서노트를 펴고 글을 쓰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결국 모두가 그렇듯이 당장 몰입되는 글을 읽지 않으면, 다른 무언가에 끌리고 집중하게 되버렸다. 평소 좋아하던 작가인 임경선 작가의 온라인 특강을 듣고 중요부분 놓칠세라 휘갈겨 쓴 글을 발견해버렸고, 과거의 내가 적었던 글들은 영상과는 별개로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 그 중 흥미로웠던 부분을 다시금 이곳에 써 마음에 새기고자 한다. 강의내용을 적기전에 내가 임경선 작가를 좋아하는 이유를 적어본다면, 서늘하고 건조한 문체 그리..